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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필승 조합’을 되찾았다. BBC의 축구 전문가들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호흡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5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멀티 골 활약을 펼쳤고,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며 호평을 받았다.

공격수와 수비수의 호흡은 훌륭했다. BBC 스포츠의 ‘팀 오브 더 위크’ 출연진들은 콘테 감독의 용병술이 놀라워했다.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전직 축구선수이자 해설가인 가스 크룩스는 콘테 감독이 케인과 로메로를 함께 선발할 때에, 토트넘 홋스퍼가 완전히 다른 팀처럼 보인다며 칭찬했다.

BBC는 토트넘 홋스퍼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아스톤 빌라전을 함께 복기했다. 결승전까지 남아 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지 않았을 때였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0-2로 패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로메로가 복귀하면서 케인이 더욱 힘을 받았다는 평가다. 경기 초반 어려움 속에서도 로메로의 수비가 빛을 발했고, 케인이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크룩스는 케인의 활약에는 “그가 월드컵에서 심리적인 상처를 입지 않고 복귀한 것이 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복귀 후 그의 경기력은 모범적이었다. 엄청난 정신력을 가졌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그를 보유한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이야기했다.

로메로에 대해서도 “드디어 클린시트다. 최근에는 많지 않았다. 이제 월드컵에서 성공적으로 돌아온 로메로가 왔고,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이 더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칭찬하면서, “로메로의 존재가 상당한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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