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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코디 각포가 지난 1월 1일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각포는 제법 좋은 인상을 남기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각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월드컵 직후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면서, 각포는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전은 8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이루어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 다윈 누녜스와 함께 각포를 선발로 내세워 공격을 이끌도록 했다.

공격 포인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각포는 후반 7분에 나온 살라의 득점에서 질 좋은 패스를 뿌려주면서 결정적인 역을 했다.

네덜란드의 신문 <더 텔레흐라프>는 각포가 활약하는 사이, 그의 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하며 그의 부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경기 종료 후 리버풀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각포는 득점자 누녜스와 같은 평점 6을 받았다. 누녜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팀 내 최고점인 7을 받았다.

득점자 살라와 조던 헨더슨 등이 평점 5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각포의 평점 6은 상당히 좋은 평가라고 볼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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