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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의 축구 팬들이 자국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모였다.

2022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에 참가 중인 베트남은 9일(한국 시간) 대회 4강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결승전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베트남 대표팀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대대적인 거리 응원을 통해 박항서호를 응원했다. 호치민의 르로이 거리에 모인 수천 명 규모의 팬들은 인도네시아전에 나선 베트남 대표팀에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는 붉은색으로 가득 찬 거리의 모습을 보도했다. 전반 3분 만에 베트남은 응우옌 티엔 린의 선취 득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골이 터지는 순간, 팬들은 불꽃을 터트리고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티엔 린은 후반 2분 두 번째 골을 만들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베트남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팬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한 팬은 “만일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베트남이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얼굴에 베트남 국기를 그려 넣은 어린이 팬도 응원전에 힘을 보탰다.

팬들은 “베트남이 챔피언”이라는 구호를 반복하면서 우승을 노래했다. 그리고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함께 싸웠다.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박항서 감독이 퇴임 전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기대를 모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베트남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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