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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이 50년 가까이 사용한 홈구장을 떠날 위기다.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를 놓고 시 측과 구단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파리시는 팔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은 파리시가 팬들을 쫓아내기 위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중이다.

최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신문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경기장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카타르 사람이 소유한 파리 생제르맹에는 매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구단은 “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지지자들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쫓아내려고 한다. 시장은 파리 생제르맹이 집을 떠나도록 강욯고 있다. 이제 우리는 경기장 이전이라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클럽과 지지자들이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은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구단은 더이상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떠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것이 아닌 경기장에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를 투자했다”라고 불만을 호소했다.

구단은 앞서 한 차례 파리시에 경기장 매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장 인수에 4,000만 유로(약 535억 원)를 제안했는데, 시의 입장은 경기장에 책정된 가격이 2019년에 4,700만 유로에 영입된 레안드로 파레데스보다도 싸다고 비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974년부터 파르크 데 프랭스를 안방으로 사용해왔다. 2014년 경기장의 30년 임대를 시작했고, 시에서는 파리 사람들에게 문화유산과도 같은 경기장을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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