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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라이벌 매치답게,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북런던 더비가 각종 사건으로 얼룩졌다.

우선 피치에서는 선수들 간 충돌이 거세게 일었다. 경기 중인 선수들은 당연하고, 몸을 풀며 대기하던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과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기싸움이었다. 둘은 피치 한쪽 구석에서 마주했고, 히샬리송이 양 팔을 들어 보이며 항의하자 토미야스는 히샬리송의 몸을 손으로 제지했다. 히샬리송도 이에 질 세라, 토미야스의 손을 탁 쳐내며 응수했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토트넘 팬에 걷어차이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경기에서 히샬리송과 몸싸움을 벌였던 램스데일이다. 경기 종료 후 골대 뒤에 있던 한 토트넘 팬이 램스데일을 발로 찼다.

램스데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상황을 전했다. 그는 “팬들은 후반전 내내 내게 채찍을 가했다. 그리고 나는 그 중 일부를 돌려줬다. 몇몇 사람들은 인사를 잘 해줬고, 스포츠맨십도 있었다. 그런데 한 팬이 뛰어 넘어와서 내 등에 약간의 타격을 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황과 관련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팬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선수를 걷어차려고 하는 건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며 구단 측의 사후징계를 촉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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