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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왜 갑자기 불혹의 스트라이커에게 관심을 갖느냐고? 나겔스만 감독이 살피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니다. 바이에른 캄푸스(Bayern Campus)에서 성장 중인 17세 미드필더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다. 그는 뉘른베르크 출신으로, 독일 유소년 대표팀에서도 활동하는 신성이다. 둘의 성은 같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이브라히모비치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아직 1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적은 없지만, 지난해 10월에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이후로도 줄곧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는 이미 15세 시절이었던 2021-2022 프리시즌에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나겔스만 감독에게 인상을 남겼던 소년이다.

이바르히모비치는 14세에 바이에른 뮌헨 U-17 팀에 데뷔했다. 2020-2021시즌엔 5경기에 출장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2021년 12월에는 16세 생일을 지난 그는 U-19 팀으로 승격하며 월반을 거듭했다.

이번 시즌엔 독일 U-19 대표팀에 발탁돼 9차례 경기를 소화했고, 10골을 터트렸다. 이달, 바이에른 캄푸스는 그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스포팅 디렉터는 “그와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우리의 1군 선수단의 일원이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하는 이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러 궂은일을 도맡으며, 공격 작업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다. 빼어난 기술을 갖췄고, 압박과 위치 선정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그에 대해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고, 일대일 상황에서 수비수들을 상대하는 점에서 자질이 보인다. 드리블이 정말 훌륭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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