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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소속팀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밝은 표정으로 피치에 섰다. 경고 누적 징계로 한 경기를 쉬고 돌아온 이강인은 복귀전에서 선발 출장해 73분을 소화했다.

28일 밤 10시(한국 시각), 마요르카는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카디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전반 10분 테오 봉곤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카디스는 전반 38분 알렉스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멀리 달아났다. 마요르카는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0-2로 패했다.

이강인은 최근 라 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과 연결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애초 계약 조건에 따라 구단이 이적을 허락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마요르카가 이적을 결사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이적 의지를 구단에 전달했지만 마요르카는 끄떡없었다. 오히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거론하면서까지 이적을 반대했고,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다. 동료 선수마저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논란 직후 나타난 이강인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경기를 치렀다. 앞서 마요르카가 카디스 원정에 이강인을 데려가겠다는 뜻을 밝혔기에, 이강인의 출장은 예견된 일이었다.

선발로 피치를 밟은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카디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상대가 워낙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마요르카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8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 드리블 1회, 태클 성공 100% 등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다니엘 로드리게스와 함께 교체돼 나왔다. 빅 클럽과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마요르카와 이강인이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에 관심이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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