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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재성이 제대로 물 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쳇말로 ‘폼이 미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헤더로 시즌 3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성이 몸담고 있는 마인츠 05는 28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메바 아레나에서 보훔과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터진 이재성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마인츠는 전반 17분 실반 비드머, 전반 28분 카림 오니시워가 득점해 전반 3-0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후반 12분과 42분에 나온 오니시워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2득점한 보훔을 5-2로 꺾었다.

마인츠의 ‘7번’ 이재성의 기량이 정점에 오른 듯하다. 지난 26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경기 시작 1분 33초 만에 감각적인 헤더 골을 터트리더니, 이어진 보훔전에서도 공격 본능을 번뜩이면서 단 45초 만에 득점해 시즌 4호 골을 만들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의 4득점과 동률이다.

도르트문트전의 골은 아쉽게도 승리의 발판이 되지 못했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보훔전 골은 마인츠의 ‘대승’ 발판이 되는 값진 득점이었다.

이재성은 두 시즌 만에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홀슈타인 킬 소속으로 2. 분데스리가(독일 2부)에서 뛰던 시절에 만든 기록이다. 이재성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내내 킬에서 연속 골을 터트렸다. 최고 기록이 두 경기 연속 골이다.

두 시즌 만에 나온 연속 골이자,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기록한 첫 연속 득점이라 의미가 크다. 또 두 경기 연속해서 2분도 채 안돼 골문을 두드렸다는 점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이재성의 집중력을 엿볼 수 있다.

마인츠의 다음 상대는 DFB 포칼에서 만날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미 도르트문트라는 강팀을 상대로도 골맛을 본 만큼, 이재성이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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