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SNS에서 팬이 폭행당하는 영상을 본 뒤 목소리를 높였다. 한 첼시 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상대 팬에 주먹질을 당해 다쳤고, 제임스는 폭력에 대해 비난했다.
해당 사건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에 앞서 일어난 일이었다. 첼시 팬이 경기장 바깥에서 얼굴에 주먹질을 당했다. 폭행당한 팬은 기절한 듯했다. 나중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는 팬의 모습이 확인됐다. 모든 상황은 영상으로 촬영돼 SNS로 퍼져나갔다.
첼시 수비수 제임스도 이 영상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팬들의 폭력 사태에 쓴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경기 전, 한 팬이 주먹에 맞아 기절했다는 뉴스가 나의 주의를 끌었다. 빅 매치에서 라이벌 의식과 양 팀 사이의 긴장감을 완전히 이해한다. 그러나 폭력은 정답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임스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걱정 어린 메시지를 건넸고, “언제나 그랬듯 원정 팬들에게 감사한다. 우리에게 붙어서 안전하게 있어라. 도르트문트에서 만나자”라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제임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릎 부상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장기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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