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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팀의 2-0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에 “멋지다”라는 평을 남기며 높은 평점을 매겼다.

나폴리는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스타디오 시타 델 트리콜로레에서 펼쳐진 사수올로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23라운드 사수올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앞선 나폴리는 전반 33분 빅터 오시멘의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전반에만 2득점한 나폴리는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승리를 거뒀다. 리그 경기당 0.7실점, 23경기에서 11차례 무실점 경기를 만든 배경에는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다.

사수올로전이 끝난 뒤 ‘컬트 오브 칼초’는 11명의 나폴리 선발진에 대한 평점을 부여했다. 득점을 기록한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은 각각 평점 8과 7.5를 받았다. 팀의 승리에 직접적 공로가 있는 선수들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는 김민재의 몫이었다. 김민재는 평점 7을 받으며 두 공격수를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한국인 수비수는 셀 수 없이 많은 볼을 빼앗았으며, 때때로 팀의 공격적인 움직임에서도 역할을 해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김민재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김민재가 몸담고 있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선두를 유지하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가 나폴리 데뷔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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