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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성남 FC가 2023시즌을 출발하는 출정식을 개최해 각오를 다졌다. 신상진 성남 구단주(성남시장)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성남시의회의장 등은 출정식에서 성남의 영광을 되찾자는 바람과 응원을 전달했다.

18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2023시즌 성남 FC 출정식이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신상진 구단주를 비롯한 내빈, 선수단과 구단 멤버십 회원들,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일반 팬, 성남축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선수단 소개 후 신 구단주의 격려사로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신 구단주는 “우리 성남 FC가 성남의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성남을 전국에 알리는, 또 여기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도록 구단주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성남 발전과 시민통합에 앞장서고자 결심했다”라며, 구단 운영에 투명성을 갖추고 성남시와 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 구단주는 성남시의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 말, 성남시민들에게 승격이라는 멋진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팀의 투명한 운영을 통해 과거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우리 성남 FC가 다시 정상으로 우뚝 서는 날을 위해 나부터 깨끗이 열심히 하고자 결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광순 성남시의회의장도 성남시민으로서 성남 FC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성남 FC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지렛대, 촉매제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2023년을 원년 삼아, 성남 FC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우리 김영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겸비해 선수단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기형 감독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은 투지로 훈련과 경기에 임해 2부 리그를 벗어나기를 기원한다. 성남 FC가 더 많이 발전하기를 늘 응원한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년 성남시 수정구 국회의원은 2014년,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후 첫 해 있었던 FA컵 결승전을 회상했다. “내게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 있다. 2014년에 상암(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 성남 FC가 시민구단으로 전환되고 첫 해 컵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운동장에서 당시 구단주와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높이 치켜 올렸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 내게는 아주 기쁜 추억”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바르셀로나를 꿈꾸며 비상하자고 외쳤다.

윤영찬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은 “성남 FC가 어렵다고들 한다. 재정적 문제를 갖고만 성남 FC를 평가할 수는 없다. 성남 FC가 갖고 있는 정체성, 성남을 대표하는 상징성, 대외에 우리 성남을 알리는 브랜드 효과, 우리 성남시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단결과 일체감, 이런 무형의 자산도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성남 FC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1부 리그로 승격해서 성남 천마 일화가 21번이나 우승했던 그 전통을 되살리는 데에 앞장섰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김병욱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은 올 초 있었던 AFF 미쓰비시컵을 언급하면서 “스포츠가 한국인의 가슴을 뛰게 하고 우리를 하나 되게 만들고 감동시키는 중요한 매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성남 FC도 우리 성남시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성남시의 화합과 단결, 성남시를 한 단계 드높이는 데에 중요한 스포츠 종목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성남 FC가 멋진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출정식을 마친 뒤 시즌권 구매까지 약속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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