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서 아슬아슬한 파울이 이어졌다. 치열한 몸싸움과 설전이 오간 라이벌 매치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3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을 치렀다. 전반 26분에 나온 에데르 밀리탕의 자책골로 바르셀로나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총 7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1장은 후반 추가시간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주어졌고, 나머지 6장은 양 팀에 3장씩 골고루 돌아갔다.

특히나 불이 붙었던 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맞닥뜨린 선수들이었다. 비니시우스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과 경합을 벌이다 목을 조르는 듯한 동작으로 파울을 범했다. 마치 ‘헤드록’처럼 보이는 기술을 시도한 것이다. 주심은 전반 24분 만에 첫 경고장을 꺼내 보였다.

비니시우스의 아찔한 파울은 계속됐지만, 추가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더 용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비니시우스의 표적이 됐다. 비니시우스는 주심에게 판정에 대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가비가 비니시우스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 뒤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였다. 경기장에 설치된 한 중계 카메라가 가비의 입모양을 포착했는데, 스페인 <마르카>는 비니시우스의 외모에 대한 가비의 심각한 모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비의 말을 들은 비니시우스는 묘한 표정으로 응답했다.

양 팀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은 4월 6일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 노우에서 벌어진다. 그 이전 3월 20일에는 캄 노우에서 라 리가 경기로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