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포섭에 나섰다. 아스널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은 당장 아스널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일 아르테타 감독이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아스널은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아르테타의 성공에 주목하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자로 아르테타 감독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2위를 달리며,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과 멀어지는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일궜으며, 이번 시즌 약간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최근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 감독은 “감독이나 선수들은 이미 글로 쓰인 것들을 통제할 수 없다”라며 일축했다. 그리고는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이곳에서 하는 일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으며, 내가 이 클럽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수석코치로 일했던 아르테타 감독은 어느덧 과르디올라를 능가할 지도자로 우뚝 섰다.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 시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 대신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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