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이 남은 시즌 리그에 모든 것을 걸었다. FA컵과 리그컵,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하면서 이들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리그뿐이다.
아스널은 17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과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소화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양 팀은 2차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 스포르팅이 5-3으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시즌이 더 선명해졌다”라고 탈락 소감을 이야기했다. 여러 대회에 매달리는 대신,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힘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큰 타격이지만, 시즌에 명확함을 가져다줬다. 소화해야 할 11경기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결승전과도 같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도 그곳에 있어야 한다. 오늘 밤부터다”라며 다음 리그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걱정되는 점은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다.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윌리엄 살리바가 경기 도중 다쳤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의 반응과 내게 했던 말이 매우 진지했다. 윌리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불편함을 느꼈고 계속 뛸 수 없었기에 그를 떼어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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