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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풀럼 공격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강제 ‘시즌아웃’ 위기에 처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모두 출장할 수 없다. 주심을 밀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미트로비치가 속한 풀럼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FA컵 8강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두 명의 풀럼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후반 17분 미트로비치와 윌리안이 모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이다. 9명이 싸운 풀럼은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시작은 VAR이었다. 주심이 핸드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이후 윌리안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됐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벤치에서 주심을 향해 고함을 질렀고, 감독이 가장 먼저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윌리안도 곧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풀럼 선수들은 판정에 불복했다. 특히 미트로비치가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을 잃어버린 미트로비치는 곧장 주심에게 향했고, 주심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대는 행동을 했다. 주심은 세 번째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다.

FA는 해당 건과 관련해 미트로비치에게 중징계를 내릴 작정이다. FA는 미트로비치를 공식 기소했고, “FA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심판에게 저지른 폭력 행위로 퇴장한 것에 대해 표준 처벌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행동 또는 언어는 부적절했고, 욕설이나 묘옥도 위협적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타임스>는 미트로비치가 10경기 이상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심판협회도 10경기 이상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에릭 칸토나가 30년 전에 했던 일을 생각해보라. 그는 9개월을 받았다”라면서, 칸토나의 서포터 상대 ‘쿵푸 킥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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