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경쟁자 펩도 ‘인정’한 하메스, “늘 팀에 플러스가 돼”

(베스트 일레븐)

유럽 무대로 복귀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동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심지어 포지션 경쟁자에게도 극찬을 들었다.

하메스는 카타르 알 라얀에서 뛰다 지난해 여름 그리스 클럽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턴을 떠난 지 1년 여 만이다.

빠르게 적응을 마친 하메스는 이번 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8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동료이자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펩 비엘은 하메스의 활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출신의 비엘은 최근 자주 하메스와 함께 발을 맞추고 있다. 하메스가 2선 중앙에 위치하면, 비엘은 주로 왼 측면에 선다. 비엘은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스페인 ‘렐레보’와 인터뷰에서 비엘은 “하메스는 ‘쇼’를 보여준다. 그와 피치를 공유할 때면, 언제나 얻는 것이 있다. 같이 뛸 때마다 색다른 기분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완벽한 공간에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좋은 동료를 얻은 덕분인지, 비엘은 리그 21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하메스와 비엘은 총 23득점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높은 기여도를 자랑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올림피아코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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