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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았다. 포항은 50주년을 기념하는 클럽송 ‘승리를 위하여 달려가자 We are Steelers(가제)’를 제작한다. 클럽송 녹음에는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서포터스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5일 오전 연습경기를 마친 포항 선수단은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을 녹음하기 위해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에서 운영하는 ‘경북음악창작소’로 향했다.

경주에 위치한 경북음악창작소에는 ‘강철전사’, ‘토르치다’, ‘무한열정3040’ 등 40여명의 포항 서포터스가 먼저 도착해 클럽송 녹음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포항 선수단과 서포터스는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 녹음을 마쳤다.

포항은 이번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 제작에 앞서 실제 응원 현장에서의 응원가 ‘활용도’를 고민했다. 과거 많은 클럽송, 특히나 새롭게 만든 클럽송일수록 곡의 만듦새에만 치중한 나머지 응원 현장에서 불리지 못하고 외면당했기 때문이다.

포항 서포터스가 응원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We are Steelers’ 구호를 모티브로 한 이번 클럽송은 기존 클럽송의 취약점을 고려해 쉽고 반복되는 가사, 간결한 멜로디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녹음에 참여한 서포터들도 “쉽게 부를 수 있어서 좋다”, “부르면 부를수록 신난다”라고 호평했다.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은 경북 지역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울타리'에서 음원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울타리는 작곡(박정준, 김정민) 및 편곡(오미주, 김민형, 조정현) 등 5인으로 구성된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게임센터 입주회원사로, 문화예술과 IT를 접목해 다양한 음악, 게임, 영상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탈리아 ‘XFactor’ 프로그램 출신 음악제작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북도 내 '글로컬 지향기업'으로서 해외, 특히 유럽 공략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클럽송의 녹음을 진행한 경북음악창작소(054 Soundville)는 지역 대중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창작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을 제공하고 교육, 음반 및 공연 제작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단 전체와 서포터스가 직접 녹음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 ‘승리를 위하여 달려가자 We are Steelers(가제)’는 오는 5월 28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전 홈경기는 창단 50주년 기념경기로 펼쳐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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