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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최윤겸 충북청주 FC 감독이 상대팀의 예상 밖 선발 명단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는 4월 1일 오후 4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충북청주는 개막 후 1승 2무 1패를 기록해 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세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충북청주다. 다만 원정 2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우선 성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윤겸 감독은 “중간에 FA컵이 있었다. 휴식도 좀 취했고, 상대 분석도 많이 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 운영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밝혔다.

충북청주의 선발 라인업에서 U-22 자원인 미드필더 박진성 단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10명의 선수가 4라운드까지 3~4경기를 소화한 ‘베스트 11’ 멤버들이다. 최윤겸 감독의 신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최윤겸 감독은 “한두 명 정도는 순환이라 해야 하나. 주전과 선발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가 23명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3장의 교체카드 밖에 못 썼는데 박진성 선수가 합류해서 체력 소모를 해소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에 대해선 “한 라운드를 다 치러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앞선 4경기 소감으로는 “까다로운 팀들, 색깔이 뚜렷한 팀들과 경기를 했다. 오늘 성남전도 경기를 치러봐야 해볼 만한지, 조금 꼬랑지를 내려야 할지 판단이 될 거다. 한 라운드를 지나고 전체 팀과 경기를 해야 우리도 어느 정도 목표치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에서 4명이 시즌 첫 선발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바뀌었다. 4-1-4-1인데 수비할 때에는 5-4-1 비슷하게 할 것 같다. 조금 흔들리고 있지 않나, 그런 방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린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지금 고정 멤버, 잘하고 있는 선수들로 나가고 있다. 안양 경기도 보고 있는데, 스타팅 멤버를 바꾸는 상황은 아니더라. 불만족스러우니 바꾸는 걸 테다. 뭐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3월 1일 개막 후 1개월을 보낸 후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최윤겸 감독이 꼽은 좋았던 점은 ‘조직력’과 ‘원 팀’이다. “의외로 일찍 뭉쳐졌던 것 같다. 고참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고, FA컵도 선수들이 양보를 했다. 출전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었다. 경쟁력 있게 경기를 펼쳐주어서 원 팀으로 갈 수 있었다.”

반면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곧 4경기가 연속으로 있다. 그때 어떻게 체력을 유지하느냐가 걱정이다.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12일 강원과 FA컵도 있는데, 모든 경기를 양보하지 않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강팀과 붙어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한다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기도 하다. 경기력 면에서 자신감 가질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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