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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가브리엘 제수스가 복귀 후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멀티 골 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제수스는 이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제수스가 속한 아스널은 지난 1일(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제수스는 전반 35분과 후반 10분 득점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3월 초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기록한 골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던 제수스는 수술 후 재활을 진행했다. 그리고 3월 풀럼전에서 교체로 13분을 뛰며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유로파리그 1경기와 리그 3경기에 나섰고, 마침내 리즈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12분, 25분, 60분으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그는 이제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가 됐다. 제수스는 “분명히 모든 선수들은 90분 동안 경기를 하고 싶어 한다. 나는 내가 더 많은 시간을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심판이 나에게 나가야 한다고 했을 때 더 경기를 하고 싶어서 조금 실망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감독님과 다른 선수들을 존중한다. 60분이었음에도 너무나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 12경기에 결장한 제수스는 “골을 넣고 싶고, 팀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시즌의 많은 부분을 놓쳤다. 이제 그저 경기를 하며 팀을 돕기를 원한다”라며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제수스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장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 전 리그 16경기에서 5골 6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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