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은 다음 경기로 넘어간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24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간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45분 마이클 킨에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에버턴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손흥민의 리그 100호 골 여부였다. 2015-2016시즌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기 시작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까지 리그 258경기에서 99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 골만 보태면 100골이 완성되는 상황이었다.
가장 최근 리그 득점은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나왔다. 이 경기 1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26경기 6골 4도움이었다.
에버턴전에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홋스퍼 감독대행은 ‘손-케(인)-쿨(루셉스키)’ 라인을 꺼내들었다. 각각 놓고 보면 기량이 대단한 셋이지만,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 손흥민을 잘 살리지 못하는 전술로 비판받았던 조합이다.
실제로도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단 한 번의 슛도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A매치 기간 2득점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다.
손흥민은 82분을 소화한 뒤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나왔다. 아쉽게도 리그 100호 골의 기회는 다음 경기로 또 이월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