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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선장을 잃었지만, 선수단 몸집을 키우려는 첼시의 욕심은 계속된다. 이번 시즌 임대로 품은 주앙 펠릭스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 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9월 부임 후 약 200일 만의 일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두 번이나 감독을 갈아치우게 됐다. 차기 감독으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

감독이 공석이지만 첼시는 다음을 내다보는 모양새다. 시즌 내내 이어진 영입 릴레이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첫 영입 후보는 펠릭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한 펠릭스는 몸값이 1억 1,200만 파운드(약 1,835억 원)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책정한 금액이다.

‘기브미스포츠’의 사이먼 필립스는 “펠리스 영구 계약 체결에 대해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와 협상할 의사가 있는 상태에서 신속하게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초 첼시 유니폼을 입은 펠릭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과 비교해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않지만, 첼시의 계약 의지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첼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펠릭스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펠릭스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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