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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아스나위가 1개월 여만의 소속팀 복귀전에서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개인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스나위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8일 오후 6시 광양 전용구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5분 크리스, 후반 32분 이종호에 실점한 전남은 후반 7분 발디비아, 후반 13분 하남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나위는 3월 5일 열린 경남 FC와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경남전 거친 태클을 범하며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후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A매치 기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차출된 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개월 만의 복귀전. 아스나위는 훨훨 날았다. 우선 후반 7분, 0-1로 뒤지고 있던 전남에 값진 동점골을 선사했다. 발디비아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아스나위의 도움으로 전남은 1-1 동점 상황 맞이했다. 그리고 후반 13분에는 교체로 투입된 공격수 하남에게 띄워준 볼이 골로 연결되면서 시즌 2호 도움까지 완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나위는 1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컨디션도 좋고, 전남에 잘 적응했다. 실점이 많지만 꾸준히 훈련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완전히 적응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경기를 뛴 소감으로는 “아시다시피 레드카드로 인해 출장 정지를 당해서 몇 경기를 못 뛰었다. 그럼에도 전남에 돌아와서 몇 주 훈련을 통해 적응했고,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80분 동안 경기를 최선을 다해 뛰었다. 만족한다. 다시 뛰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도움을 올린 아스나위는 “선수로서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라며 개인의 성취보다 팀의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감독님이 강조하셨듯, 승점 3점을 얻는 것이 중요했다. 1점 밖에 얻지 못해 속상하다.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른쪽 풀백에서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옮긴 상황에서도 아스나위는 제 몫을 200% 해냈다. 그는 “왼쪽에서 뛴 건 감독님의 결정이었다. 당연히 선수로서는 어느 포지션이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소중한 기회다. 왼쪽에서 뛰는 것 역시 감독님이 주신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에 많은 기여를 하는 풀백으로서, 아스나위와 가장 잘 맞는 동료는 누구일까. 아스나위는 모든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도, “그중에서도 영어로 소통이 되는 발디비아와 플라나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호흡을 맞춘다”라고 짚었다.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폼을 끌어 올린 아스나위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어시스트나 골 같은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하며 “팀의 승리가 가장 목마르고 간절하다. 1도움, 1골은 그저 내게 보너스일 뿐이다. 그리 중요한 결과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이며,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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