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선수는 더 뛰고 싶어 했고, 감독은 그만 뛰기를 바랐다. 감독이 설명한 교체 이유는 ‘전술 변화’였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23분 발목 통증을 호소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불러들이고 훌리안 알바레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교체 당시 더 브라위너는 더 경기를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알바레스와 교체했다. 선수의 대단한 항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감정이 상할 법한 상황이었다.

경기 후 해당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교체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였다”라고 밝혔다. 부상 우려도 있었고, 좀 더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이었던 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포먼스를 본 다음 결정을 내렸다. 그 순간 우리는 훌리안의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했다. 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곳에 있다. 그게 내 가장 큰 능력”이라고 말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차전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우리가 그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정말 잘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3골을 득점할 수 있다. 나도, 선수들도 그 점을 알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이지만, 그들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대단한 특징을 갖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