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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 감독이 “너무 착하다”라며 패한 선수들을 꾸짖었다. 보통 경기도 아니고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3실점을 한 첼시는 후반 노니 마두에케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램파드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떠난 첼시의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위기의 친정팀을 구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부임 후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는 12위까지 하락한 상태다.

과거 첼시 선수로 뛰며 많은 영광을 누렸던 만큼, 램파드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에 불평을 드러냈다. 첼시 선수들이 아스널을 상대로 너무 순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경기를 마친 후 그는 “전반전에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모든 면에서 충분치 않았다. 후반전이 훨씬 좋았다. 후반전에는 상위권 팀을 위협하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지만,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런던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한 점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이 부족하다. 첼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도 역동적인 모습은 보여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승리를 거둔 후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의 증거”라고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한 발 뒤져 있지만, 일말의 희망이라도 붙잡겠다는 각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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