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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득점 0분, 구스타보.’ 지난 5일,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포털 실시간 중계에 표출된 내역이다. 전북 공격수 구스타보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후 11초 만에 골맛을 봤다. 브라질 매체도 들썩였다.

구스타보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 후 11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비록 후반 실점하며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구스타보는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07년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방승환이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기록한 11초 골과 타이 기록이다.

브라질 매체 ‘란세’는 구스타보의 신기록을 축하하며 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의 별명인 ‘구스타골’이 헤드라인에 등장했고, “경기 시작 10초 만에 선제골을 넣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란세’는 구스타보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구스타보는 “이런 업적에 대해 매우 기쁘고 성취감을 느낀다. 팀에 매우 중요한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상위권에 올라 팬들에게 기쁨을 돌려드리겠다”라고 했다.

2020년 전북에 입단한 구스타보는 4시즌 째 전북에서 활약 중이다. 구스타보는 “아직 아이돌이 되려면 멀었다. 좋은 기대를 안고 이곳으로 왔고, 조금씩 우승도 하고 성과도 내고 있다. 전북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1초 만에 터진 서울전 득점은 구스타보의 시즌 1호 골이었다.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그가 이번 시즌 보일 활약이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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