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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프로축구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축구계는 국가적인 조사에 착수할 작정이다.

‘폭스스포츠’ 등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근 벌어진 승부조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플라비우 디노 법무부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국제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남미축구연맹은 정부에 새로운 조사를 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브라질 세리이 A의 몇몇 명문 구단들은 일부 선수들을 출전 정지 조치했고, 이후 디노 장관의 발표가 이어졌다.

브라질연방경찰은 “스포츠 경기에서 일어난 승부조작 증거로 인해 수사를 개시한다. 주(州)와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틀레치쿠가 가장 먼저 조치를 취했다. 수비수 페드리뉴와 미드필더 브라이언 가르시아에게 고이아스 주 검찰 수사를 마칠 때까지 ‘선제적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직 이들의 범죄 가담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크루제이루, 플루미넨시, 아메리카 풋볼 클럽 등 다른 유명 구단에서도 승부조작 의심을 받는 선수들이 나왔다. 크루제이루에서는 미드필더 리차드, 플루미넨시 수비수 비토르 멘데스, 아메리카 수비수 니노 파라이바가 출전 정지를 당했다. 인테르나시오나우 역시 미드필더 마우리시우가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려 경기 출장이 어렵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선수들 중 누구도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브라질 언론에서는 이 선수들이 2022시즌 선보인 경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월 착수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최대 형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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