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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소비 의지가 꺾였다. 결국 이강인의 바이아웃 지불을 거절했다. 이제 이강인의 시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향한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라 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레알 소시에드, SSC 나폴리,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다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열렬한 구애를 펼쳤지만, 결국 돈 앞에 장사 없었다. 마요르카가 걸어둔 바이아웃 조항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지 않았다.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한화 약 247억 원)에 육박한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없다. 대신 바이아웃의 절반인 1,000만 유로(약 145억 원) 수준에서 이적료 지출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러 팀들이 이강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 울버햄튼 팬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다재다능한지를 고려하면 울버햄튼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울브스는 이미 황희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장의 카드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인 마요르카 소속으로 라 리가 33경기를 소화하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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