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소속팀 팬들에게는 비난을 받던 네이마르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에서 환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라 리가 우승 축하연에도 등장해 화제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작정이다. 곧바로 행선지에 대한 소문도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까지도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는 눈치다. 이에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꺼져” 등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2억 2,000만 유로(약 3,199억 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지도 거의 6년이 다 됐지만, 그는 전 동료 및 소속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우승 축하 파티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 시간) 에스파뇰과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카르페 디엠’이라는 나이트 클럽에서 우승 축하연이 벌어졌고,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휴가 차 들렀다가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성난 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들이 부은 꼴이 됐다.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네이마르가 전 소속팀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재회한 리오넬 메시도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설이 불거졌으며, 바르셀로나로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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