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 바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바코는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FC 서울의 13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2 승리에 힘을 실었다.

바코는 후반 3분 이규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경기 첫 골이자 울산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 바코는 상대 수비 몸에 맞고 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선두 울산과 2위 서울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울산의 마틴아담과 바코, 서울 김신진과 박수일이 득점해 양 팀이 총 5골을 폭발했다. 치열했던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다. 제주는 1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경기에서 서진수의 멀티 골을 포함해 안태현, 김주공, 유리 조나탄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충북청주 FC의 장혁진이다. 장혁진은 14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3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천안시티 FC의 맞대결로 뽑혔다. 천안은 전반 15분 나온 장백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서울 이랜드 호난의 연속 골에 이은 차승현의 쐐기 골로 경기는 3-1로 뒤집혔다. 천안은 후반 종료 직전 모따의 페널티킥 만회 골을 통해 3-2 1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R MVP·베스트 11·팀·매치

-. MVP: 바코(울산 현대)

-. 베스트11

FW: 서진수(제주 유나이티드), 안병준(수원 삼성)

MF: 바셀루스(대구 FC), 바코(울산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김주공(제주 유나이티드)

DF: 이명재(울산 현대), 그랜트(포항 스틸러스), 한호강(수원 삼성),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GK: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 베스트 팀: 제주 유나이티드

-. 베스트 매치: 울산 현대 3-2 FC 서울

▲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R MVP·베스트 11·팀·매치

-. MVP: 장혁진(충북청주 FC)

-. 베스트11

FW: 호난(서울 이랜드 FC), 루이스(김포 FC)

MF: 파블로(김포 FC), 이상민(서울 이랜드 FC), 장혁진·홍원진(이상 충북청주 FC)

DF: 김선호(부천 FC 1995), 이민형(충북청주 FC), 조성권(김포 FC), 차승현(서울 이랜드 FC)

GK: 이범수(부천 FC 1995)

-. 베스트 팀: 서울 이랜드 FC

-. 베스트 매치: 서울 이랜드 FC 3-2 천안시티 FC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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