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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가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혐의다.

토니는 지난해 11월 232건의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약 4년간 저지른 범죄가 이만큼이나 많았다. FA가 발견한 30건의 추가 혐의는 인정받지 못했다.

규정 위반을 인정한 토니는 앞으로 8개월 동안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5만 파운드(약 8,340만 원)의 벌금을 받았고, 2024년 1월이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FA는 “이반 토니는 2024년 1월 16일까지 8개월간 모든 축구 관련 활동에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FA컵 베팅 규정 위반으로 5만 파운드의 벌금과 향후 행동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제재는 개인 청문회를 거쳐 독립적 규제위원회에 의해 부과된 것이다. 2023년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출전 정지 기간 중 마지막 4개월 동안만 소속 구단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다”라며, “제재에 대한 규제위원회의 사유는 적절한 시일 내에 공개될 것이며, FA는 검토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소속팀 브렌트포드 역시 공식 성명문을 내고 토니의 징계 소식을 전했다.

브렌트포드와 토니 처지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한창 주가를 올리는 시기에 징계라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토니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리그 33경기에서 20골을 폭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지난 3월에는 선수 커리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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