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서울 이랜드 FC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함께 진행한 어린이 축구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서울 이랜드 FC X 서울어린이대공원 축구교실’을 진행해 어린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진행한 이번 축구교실은 ‘약자와의 동행’을 키워드로 삼았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문화 체육 행사에 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다. 

예상치 못한 우천으로 사전 신청 참가자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방문객이 줄었지만, 내리는 비도 어린이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약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 이랜드의 박준영(FW), 박준영(DF), 주현성(GK),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드리블, 슈팅, 미니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축구 다트, 슈팅 게임에 참가하는 등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우천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 박준영은 “비가 많이 내려 참가자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어린이들이 너무 즐거워해 줬고, 축구를 향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권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는 “좋은 행사를 함께해 주신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님 외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으로 동행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 나아가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훈련장이 조성된 만큼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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