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FC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부인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그는 자신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영국 일부 언론은 토트넘 홋스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만간 접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셀틱이 4일(한국 시간) 인버네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 직후가 정확한 컨택 시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 다른 사람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는가? 그래서 접수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왜 이런 것에 추측하는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한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다. 팀을 준비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나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다가오는 결승전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과 1년가량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토트넘 홋스퍼 외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앞세워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한편 2022-2023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 중이다. 콘테 감독의 ‘오른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대행직을 수행했으나, 1개월 만에 물러났다. 스텔리니 대행을 이어 최근까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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