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경남 FC가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한다. 구단은 지난 10일 대회에 나설 ‘경남 FC 통합축구단’ 출정식을 충남아산 FC와 홈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에서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병남 국장, 통합축구단 김성재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성재 감독은 경남 FC 통합축구단 창단부터 3년 연속 팀을 이끌고 있다. 

경남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경남 FC 통합축구단으로 2023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한다.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하나의 통합축구팀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대회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 FC 통합축구단은 2021년 창단 이래 통합이라는 좋은 의미와 함께,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챙기고 있다. 2021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2위, 2022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1위, 2022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위를 차지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 FC 통합축구단을 위해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3년 연속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경남 FC 통합축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경남 FC는 경남 FC 통합축구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남 국장은 “경남 FC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하는 통합축구단 출정식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현철 대표이사님과 사무국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통합축구단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축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남 FC 통합축구단을 위해 선수단과 동일한 디자인의 험멜코리아 유니폼 등 용품 후원과 함께 구단 F&B상품인 김해육포 육포면돼지, 완벽한인생 더로즈맥주 식음료 후원도 펼칠 계획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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