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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U-17 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AFC(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 성과를 냈지만, 쉴 틈이 없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이 2일(한국 시간) 태국에서 열린 2023 AFC 태국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4강 진출을 통해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보한 변성환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월드컵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전에서 한국은 3점 차 대패를 당했다. 전반에 나온 수비수 고종현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처했고,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얻지 못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너무나 많이 아쉽다. 우리가 한일전 결승전 대비해서 많은 준비를 했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100% 쏟아내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경기 흐름이 바뀌면서 경기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한 상황이 됐다. 그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끝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상당히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비록 마지막 경기는 아쉬움의 연속이었지만, 변성환호는 U-17 월드컵 본선행과 아시아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그는 “100점 만점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점수는 95점까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고, 본인들이 가진 장점을 운동장에서 그대로 증명했다. 우리의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도 줬다. 감독으로서 너무나 행복했다. 다만 결승전 결과가 많이 아쉽기는 하다. 그런 아쉬움을 갖고 남은 기간 월드컵을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U-17 대표팀은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한다. 어떻게 대회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나왔던 점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금 대표팀에 들어오지 않은 부상 선수, 새로운 선수도 충분히 우리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7월 전국대회에서 새로운 선수, 기존 선수를 점검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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