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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손을 맞잡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스포츠 가치제고와 성장을 꾀하기 위한 협업으로, 스포츠 전문채널 출범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이 그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공동 출자를 통해 6월 1일자로 신규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 미디어(Maxports Media)’를 설립 했으며,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과 한국핸드볼연맹의 마케팅 전담 회사인 에치아이마케팅 박현 대표(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가 공동 대표를 맡아 두 종목의 미디어 활용을 높이기 위해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특히 대표 실외·실내 종목과 하계·동계 시즌 종목의 컬래버레이션에 큰 의미를 뒀다. 두 기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외 종목으로, 하계리그로 운영되는 축구와 실내 종목으로 겨울 대표 리그를 지향하는 핸드볼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합작법인을 원만하게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맥스포츠 미디어는 신규 채널 등록을 위해 7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방송채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채널 등록을 득한 후에는 K리그와 2023년 11월 새롭게 출범하는 핸드볼 프로리그(H리그) 중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맥스포츠 미디어는 초기 방송 채널 운영을 위해 경영지원, 플랫폼마케팅, 편성, OAP, 운행, 제작 분야의 신입/경력직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7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정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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