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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측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크게 분노했다.

케인은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1년 더 팀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우승컵을 위해 떠나려는 케인의 마음은 확고해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았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면서, 케인은 올 여름 다른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 <빌트> 등은 투헬 감독과 케인 감독의 만남이 레비 회장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케인에게 ‘챔피언스리그’로 마음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는 과정에 케인이 큰 역을 할 거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물러서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미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6,000만 파운드(약 995억 원) 제안을 거절하면서 케인을 지키는 데 온 힘을 집중하는 중이다. 8,5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 제안까지 거부할 준비를 마쳤다. ‘짠돌이’로 불리는 레비 회장으로서는 믿기 힘든 선택이다.

이토록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에 집착하는 이유는 공격수 부재 때문이다. 지난 시즌 팀을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하나 확실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향한 케인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클럽이라는 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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