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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린 아이가 되어 마치 15명과 싸우는 것 같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의 고백이다. 그는 경기가 11:11, 프로 선수 간 맞대결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솔직 고백을 한 이 선수는 바로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다. 지난해 초 뉴캐슬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디뎠다. 여러 모로 신기한 일이 많았겠지만, 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이었다.

기마랑이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너무 잘해서, 그들과 경기를 하는 게 꺼려진다고 인정했다. 다른 팀들과 맨체스터 시티 사이에 무언가 넘기 힘든 벽이 있다고 느낀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모든 팀들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곳에서 경기를 할 때는 최악이 된다. 정말 싫다. 우린 어린이이고, 그들은 프로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끔찍하다”라고 맨체스터 시티전을 되돌아봤다.

기마랑이스는 수준 격차에 대해 또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15명으로, 우리는 7명으로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와, 정말 파랗네!’라고 말한다. 모두들 정말 잘한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느냐고? 경기장에 나간 다음 그들에게 골을 내주는 거다. 정말 쉽지 않다.”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앞에서 위축됐지만, 뉴캐슬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TOP 4에 오르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4위를 한 덕분에 다가오는 2023-2024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갈 수 있다.

“이미 여정이 시작됐다”라고 말한 기마랑이스는 “20년간 우리에겐 챔피언스리그가 없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에 나갔고, 다음 시즌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목표를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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