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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가 미국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2023 리그컵 조별 리그를 시작으로 대회 세 경기째 출장했는데, 매 경기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기대를 모은다.

메시가 몸담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와 2023 리그컵 32강전을 치렀다. 애초 한국 시각으로 9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 경기는 갑작스레 몰아친 폭풍우로 인해 90분가량 연기됐다.

우여곡절 끝에 킥오프한 이후 메시는 전반 7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고, 후반 27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1 승리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아직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메시는 리그컵에서 예열 중이다. 몸이 한껏 달아올랐다.

지난달 말 CD 크루스 아술,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와 리그컵 조별 리그에서 각각 1득점과 2득점 1도움을 올리며 연속 득점했다. 올랜도 시티와 만난 이번 경기에서도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메시는 리그컵 세 경기에서 5득점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는 경기 도중 상대 미드필더 세사르 아라우호와 연이어 충돌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미국 ABC 뉴스는 “메시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올랜도의 카일 스미스도 하프타임 직전 주심에게 주의를 받는 등 전반전이 점차 삐걱대기 시작했다. 메시와 아라우호는 휘슬이 울린 후에도 터널 안에서까지 대치했고, 메시가 눈에 띄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흥분을 잠재우고 다시 피치에 나선 메시는 후반 페널티킥 찬스를 동료에게 양보하는 배려를 보였다. 공격수 조세프 마르티네스가 메시 대신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이 역전골 이후 주도권은 완전히 인터 마이애미로 넘어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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