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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충북청주 FC가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지는 법을 잊은 듯한 모습이다.

충북청주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얻은 충북청주는 16라운드 김포전부터 이어온 무패(6승 4무) 경기 수를 두 자리로 늘렸다. 2023시즌 K리그 25개 구단 중 6월과 7월, 그리고 8월 현재까지 패배가 없는 팀은 충북청주가 유일하다.

김포를 상대로 8월 첫 홈경기를 맞은 최윤겸 감독은 조르지의 공격 파트너로 김지운을 선택했다. 그 뒤는 장혁진이 받쳤으며 박진성과 피터, 홍원진과 김명순이 허리라인을 구축했다. 수비는 박건과 이한샘, 이정택이 맡았으며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전 최윤겸 감독은 “우리가 하던 대로,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치다 보니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펼치는 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반전 탐색전을 벌이느라 득점하지 못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선취골을 노렸다. 충북청주는 조르지의 높이와 피터의 정교함을 앞세운 유효타를 노렸다. 김포도 외인으로 반격했다. 루이스가 중심이 된 크로스 양상 공격을 선보였다.

균형을 깬 건 충북청주였다. 후반 40분, 측면에서 돌파한 양지훈이 쇄도하던 이승재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승재가 논스톱으로 연결하며 김포 골망을 갈랐다. 청주 종합경기장을 찾은 2,006명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한 방이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상대 김포가 이번 경기 준비를 잘하고 온 것 같아 경기 내용이 힘들게 흘러갔다. 다만 교체 투입된 양지훈과 이승재가 득점에 가담하며 운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30일 홈경기도 많이 찾아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승재는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27일 천안 시티 FC와 원정경기를 치른 후 30일 청주로 복귀해 FC 안양과 홈경기를 펼친다. 30일 홈경기 티켓 예매는 경기 일주일 전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충북청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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