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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경남 FC 12세 이하(U-12) 팀이 졸업 전 출전한 마지막 대회인 2023 화랑대기 전국 초등축구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2일부터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초등축구대회는 각 학교 및 전국의 클럽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리그 형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로, 경남은 영광FC U12에 4-1 승리, 구로베스트 U12, 경기SD U12에 각각 7-0 대승으로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어 각 조별 1위가 모인 스플릿리그에서 대구반야월 U12에 2-2, 포항 U12에 1-1로 비기고 남해보물섬 U12에 2-1로 승리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신현효 경남 U-12 감독은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치른 스플릿리그는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또 “"중학교 진학을 앞둔 우리 선수들이 출전한 마지막 대회였는데, 투혼을 발휘해 1위를 할 수 있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 강민준 선수는 “이번 화랑대기에서 우리 팀이 함께 만들어 낸 1위가 뿌듯하다. 팀원 모두가 경기에서 서로를 믿고,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원 팀이 되었다.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과 부모님들의 응원이 우리 선수들에게 자부심이 되고 그 힘으로 뛸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남 U-12는 지난 7월에 열린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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