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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김천 상무를 제압하고 상승세를 탄 전남 드래곤즈가 안양 원정에서 연승을 노린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27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FC 안양 원정에 임한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장관 감독은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연승으로 이어가야 하는데, 중요할 때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다. 전 구단 상대로 승점을 다 가져왔는데 안양한테만 못 가져온 것 같다. 오늘 경기가 또 중요한 건 40점대(승점)로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다. 좋은 상황이다. 오늘은 6점짜리 경기라 선수들에게도 많이 당부를 했다”라며 경기 준비에 신경쓴 부분을 짚었다.

이어 “직전에 김천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했다. 전반에 슛을 하나도 안 내줄 정도로 결과도 가져왔다. 우리가 추구하는 색깔의 축구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런 걸 잘 인지하고, ‘되는구나’라는 걸 잘 느끼고 있다.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아쉬운 부분이다”라면서, “안양 같은 경우에는 스쿼드가 좋다. 투자도 많이 하는 팀이지 않나. 충분히 좋은 팀이지만, 우리 지금 기세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가 7, 8월에 보여주는 경기를 보면 아쉬웠던 부분들, 퇴장에 의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빼면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지금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한다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 하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안양 출신 공격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장관 감독은 “잘하고 있다. 내가 뭐라 건드릴 게 전혀 없을 것 같다. 본인이 잘 느낄 거다. 너무나도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긍정적인 얼굴을 갖고 있는 친구다. 올해 하남이라는 선수가 돋보이고 축구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마무리도 잘해서, 하남 선수가 가치를 더 높이고 좋은 위치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U-22 카드로 출전하는 박태용에 대해선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22세 이하 선수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겨울부터 박태용 선수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 전남 출신이기도 한데, 부상이 겹쳐 늦은 감은 있다. 볼 다루는 능력이나 경기를 이해하는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 경기에도 넣었고,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찬스가 오고 있는데 한 골 넣어준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단순한 U-22 카드가 아님을 설명했다.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2패를 당한 전남은 승리가 절실하다. 이장관 감독은 “안양이 빠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수비적으로 안정된 스타일을 가져갈 거다. 우리가 실점하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만 해준다면 득점은 분명히 올 거라 생각한다”라며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특유의 공격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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