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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8일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수석코치를 교체했다. 지난 3월 웨일스 대표팀과 동행을 시작했던 에릭 램지 코치다.

램지는 202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웨일스는 A매치를 치르는 동안만 램지를 잠시 파트타임으로 활용하고자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램지는 올해 3월부터 웨일스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오가며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롭 페이지 감독과의 짧은 기간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최근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업무 강도를 고려할 때에 올바른 결정”이라며, “가족들, 롭 페이지 감독, 협회와 모든 것을 논의한 결과 대표팀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전에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예선을 치르는 웨일스는 유로 본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한국과 친선전, 그리고 라트비아와 유로 예선 한 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웨일스는 램지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클럽 체스터필드 FC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잭 레스터를 임명했다. 레스터 코치는 곧바로 웨일스 대표팀에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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