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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 3일 저녁 7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I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울산 감독과 선수 대표로 참석한 김기희가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홍 감독은 “가와사키와의 경기는 새로 바뀐 포맷에서 두 번째 경기다. 시즌은 마무리되고 있지만 ACL은 이제 시작이라 컨디션적인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기희는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양 팀 모두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에 대한 분석은 이미 마쳤다고 자신했다. 홍 감독은 “가와사키와는 3년째 ACL 경기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가와사키의 스타일을 이미 팀과 선수들이 알고 있다”라며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근래 J리그의 강팀이자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좋은 팀인 것을 안다. 그래서 잘 준비해야 한다. 내일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모르지만, 미드필더 선수들의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기희 역시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그리고 ACL는 리그와 다른 색깔의 대회다. 지난 3년간 가와사키를 상대해 본 바 좋은 팀이란 것을 알고 있다. 미드필더 선수들과 공격수 다미앙 선수에 대한 경계를 잘 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면서, 특히 미드필더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원정이지만, 멀지 않은 일본에서 치르는 경기이기에 홍 감독은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오래간만에 일본에 오게 됐다. 다행스럽게 K리그 경기 직후 가까운 일본에 오게 되었다. 아무래도 상대보다 경기 후 휴식을 하루 덜 취한 것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하지만, 일단 회복에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 날씨나 음식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계해야 할 선수에 대해 묻는 질문엔 “지난해 스쿼드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잔류한 것으로 안다. 고메즈나 마르시뉴와 같은 날카로운 공격수들을 잘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에 잘 제어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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