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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폭행과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복귀를 노린다.

안토니는 브라질 언론을 통해 전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에도 다른 여성들에 대한 폭행 혐의가 제기됐지만, 안토니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우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10일부터 안토니에게 3주 이상 휴가를 줬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28일 안토니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과 면담에 참석했으며, 주말 동안 팀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4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갈라타사라이전에 앞서 “안토니의 출전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어제(일요일)는 그가 팀 훈련에 복귀한 첫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의 출전은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출장이 폭행 피해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그래서 안토니는 전적으로 협조했다.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라고 답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의 이탈, 수비진에서 다수의 부상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크 쇼, 세르히오 레길론, 아론 완-비사카 등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특히 지난 4월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한 뒤 3개월 넘게 회복 과정을 거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복귀 직후 부상이 악화되며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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