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성남시 연고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축제에 방문해 구단 부스를 운영하고 무대에 오르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성남은 시민구단으로서 성남에 연고를 둔 교육기관과의 관계유지 및 지역밀착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취지로 을지대학교 축제에 참여했다.

을지대학교는 이번 축제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성남 지역민, 기업들과 함께하는 테마로 꾸리며 성남을 연고로 한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했다.

구단은 '성남 FC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부스에서 펼쳐진 ’성남 FC와 함께하는 슈팅 챌린지’ 이벤트에는 양일 4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방문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푸짐한 선물을 받아갔고, 다가오는 홈경기 방문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이튿날에는 성남 선수단 대표로 진성욱・이지훈・김현태가 공연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학생들을 만났다. 선수들은 사인볼을 선물했고 이지훈은 많은 학생들과 성남 시민에게 노래 선물을 전달하면서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요청했다. 

구단은 이 밖에도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잠재적인 팬을 유치하고, 탄천 종합운동장에 많은 팬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역 어린이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한 ‘까치함께’가 있다. 선수들이 성남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체육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구단은 매 홈경기에 팬 또는 지역 연고 학생들을 초청해 에스코트, 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문화회식을 지원하는 ‘직장인 데이’를 홈경기 테마로 운영하는 등 성남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구단은 “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양일동안 성남 FC 팬이라며 먼저 다가오는 학생도 있었고 많은 학생들에게 구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돼 뿌듯했다. 앞으로도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구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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