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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목전에 뒀다. 잭 그릴리쉬는 이번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UEFA 유로 2024 예선이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개최국 독일을 제외한 6개국(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코틀랜드, 튀르키예)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A매치 기간과 11월 유로 예선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 뒤 본선 직행 20개 팀이 결정되며, 내년 3월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본선에 오를 최종 3개 팀을 가린다. 참가팀 수는 총 24개다.

현재 잉글랜드는 C조에서 선두를 달린다. 2위 이탈리아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는데, 남은 세 경기 결과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잉글랜드는 앞으로 이탈리아, 몰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한다.

아직까지 예선을 치르고 있기는 하지만, 우승을 향한 잉글랜드의 열망은 매우 뜨겁다.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을 씻어내려는 것이다.

영국 신문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릴리쉬는 잉글랜드를 유로 2024의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우리는 지금이 바로 함께 성공할 완벽한 시기라 생각한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마커스 래시포드, 데클란 라이스 등 우리의 재능을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수비수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우리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확실히 자신감과 신념이 있다.”

과거 대표팀 내에 있었던 결속력 부족 문제도 해결된 듯하다. 각기 다른 클럽 소속, 특히 라이벌 팀 소속 선수들끼리 뭉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른 팀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매우 좋다는 게 그릴리쉬의 설명이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에 패한 후 나는 내가 최악의 패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날 여기 와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소속)와 함께했고,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다. 그게 대표팀의 매력이다. 이곳에 와서 제대로 어울린다”라고 긍정적인 요소를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과거에는 가짜 부상이라고 속였을 수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부상을 당해도 클럽에 머무르는 대신 여기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나도 지난달 다쳤을 때에 대표팀에 와서 선수들을 만났고, 하룻밤을 묵었다. 사카, 루크 쇼도 그랬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선수들 사이가 끈끈함을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숙적’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18일 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선두를 지키며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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