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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생과 사의 기로에 섰다. 승리하면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 놓게 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곧바로 기회를 잃는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8일 오후 6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정규 라운드 세 경기를 남겨 놓은 안양은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앞두고 이우형 감독은 “안양이 잘하고 있으면서 상대 결과가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렀으면 하는 바람은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못하고 있는데 다른 팀이 어렵게 되기를 바라는 건 나쁜 심보”라며 5시간 앞서 킥오프한 경남 FC 경기를 본 소감을 남겼다. 5위 경남과 8위 안양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져 있다.

안양은 최근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8월 27일 전남 드래곤즈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했다. 무승의 고리가 지독하리 만큼 끊이지 않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지금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 그나마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건 부상자들이 돌아와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21일) 부천전에선 다소 투박한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치열하게 싸워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도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돌아왔다. 늦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상대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좀 더 라인을 올리면서 실점을 하더라도 득점을 노리는 것, 공격적인 축구를 하게끔 선수들과 연습을 했다”라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팀 내에서는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우형 감독은 “부천전에서도 그렇고, 이번 경기 앞두고도 코칭스태프들이 분석해주는 것 외에 선수들끼리 모여서 따로 미팅도 했다. 지금 상황이 안 좋지만, 전체적으로 어쨌든 열심히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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