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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잡은 FC 안양이 플레이오프행을 노린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우형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은 2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안양은 후반 3분 김동진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공민현, 후반 추가시간 김하준의 추가 골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이우형 감독은 먼저 "최근에 상당히 어려웠는데, 오늘 경기는 생각한 대로 의도한 대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필요한 시간대에 득점을 해줬다”라고 만족해했다.

8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마침내 승리를 거둔 안양이다. 이우형 감독은 “당연히 힘들었다. 선수들도 힘들었지만,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 올해 안 좋은 일도 많았고, 부상자도 많았는데 핑계에 불과하다. 감독은 없는 자원 속에서도 만들어내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8경기 못 이겼다는 건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개인적으로 힘들었고, 많이 늦었다. 홈에서 오랜만에 경기했는데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과감한 슛을 통해 상대를 위협한 점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소위 말해서 탐색전이랄까, 그런 건 필요없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 실점하더라도 득점을 많이 해야 한다고 공격적인 주문을 했다. 선수들도 슛을 많이 때렸지만, 전반엔 조금 아쉬웠다. 후반에 일찍 골이 터지고 다 득점 경기를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양 종합운동장엔 3,100명 넘는 관중이 방문하며 안양의 승리를 응원했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한 이우형 감독은 “늘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 서포터스, 팬들이 선수들을 위해서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응원을 해주신다. 그런 게 선수들에게도 힘이 된다. 올해 조금 힘들었지만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처음 득점을 올린 김하준, 지난 경기 시즌 첫 골을 넣은 안용우 등의 활약에는 “감독으로서는 의외의 선수들, 그동안 골을 못 넣은 선수들이 득점을 해 주면 굉장히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김하준 선수도 그렇고, 그런 선수들이 득점해주면서 우리가 좀 늦었지만 지지 않고 남은 두 경기를 전보다 상승된 분위기로 끌어나갈 수 있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떤 선수가 득점할지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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