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오토 아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오는 14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13일 저녁 일본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와 일본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아도 감독은 “일본에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대결은 처음이 아니지만, 일본은 강하고 조직력이 있는 팀이다.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도 충분히 분석한 만큼 치열하게 승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전력에 대해 평가를 이어갔다. 아도 감독은 “매우 다양한 공격과 수비가 가능한 팀이다. 시스템을 바꿀 수도 있고, 5-4-1 포메이션으로 바꿔 로우 블록 수비에도 능하다. 반대로 전방 압박도 가능하고 공수 전환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말 왕성하게 활동량을 가져가며, 볼을 지배하는 능력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아도 감독은 “쿠보 타케후사는 1대1 승부에 강한 선수다. 이타쿠라 코의 수비는 매우 강하다. 유럽에서 뛰는 퀄리티가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 좋은 팀이다. 덕분에 우리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결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도 감독은 73위인 가나의 낮은 FIFA 랭킹과 관련해 순위만으로는 전력 차이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도 감독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도 그랬다. 우리는 한국을 이기며 충분히 싸울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일본전을 통해 우리가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겠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가야 할지 판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