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볼리비아전을 통해 일본 축구사상 최초로 A매치 통산 100경기를 지휘하는 지도자가 된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8일 오후 7시 15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만난다.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일본 매체들은 모리야스 감독이 이번 경기를 통해 사상 첫 A매치 100경기 지휘 감독이 된다고 집중 조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장기간 대표팀을 이끌면서도 승률 69%라는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17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복한 축구 인생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100경기나 지휘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며 “2050년까지 일본이 월드컵을 우승한다는 꿈과 목표 속에서 축구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눈앞의 일에 전력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매일 한 경기씩 전력으로 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볼리비아전에서 가나전과는 다른 멤버 구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목표지만, 팀을 발전시키는 도전을 하고 싶다”라며 “가나전에서는 몇몇 포지션을 바꿀 생각이다. 월드컵 본선을 위해 팀의 저변을 넓히고, 전술적 요소와의 연계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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